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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에 욕설"…경북경찰청, 독도경비대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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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 21일 '청장과의 대화방'에 글 올라와…사흘 만인 24일 전출 후 감찰

경북경찰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경찰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경찰청이 대원들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된 독도경비대장을 전출시키고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0, 21일 경찰청 '청장과의 대화방'에 독도경비대원들이 당시 독도경비대장인 A경감에 대해 쓴 글이 비공개로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A경감이 평소 대원에게 욕설을 하고 근무시간에 술을 마시는 등 부적절하게 행동한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독도경비대의 특수성을 고려해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지난달 24일 A경감을 다른 곳으로 인사 조치하고 대원들을 상대로 피해사실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독도경비대원 제보에 따라 경비대장을 교체하고 감찰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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