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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경쟁력 13위…작년보다 두단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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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거시경제 안정성 부문에서 1위 차지…노동, 생산물 등 시장 부문에서는 낮은 순위

올해 한국 국가경쟁력이 작년보다 두 계단 오른 세계 13위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세계경제포럼(WEF)은 '2019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의 국가경쟁력 종합순위가 141개국 중 13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1위), 홍콩(3위), 일본(6위), 대만(12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았다.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 보급과 거시경제 안정성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물가상승률과 공공부문 부채의 지속가능성 항목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인프라(6위), 혁신역량(6위), 보건(8위) 등도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시장규모(14위), 금융 시스템(18위), 제도(26위), 기술(27위) 순위도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국내 노동시장은 51위로 지난해보다 3계단 떨어지며 낮은 평가를 받았다. 급여 대비 생산성은 14위로 높았지만 노사관계 협력과 근로자 권리 부문은 각각 130위와 93위로 부진했다. 생산물시장 경쟁력도 59위로 조세·보조금으로 인한 경쟁 왜곡 등을 이유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WEF는 보고서에서 한국에 대해 "ICT 부문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라면서도 "도전하는 기업가정신 고양과 국내 경쟁 촉진, 노동시장 이중구조·경직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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