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에서 토사가 무너진 하수도 배관설치 공사현장에 매몰된 작업자 2명이 모두 구조됐지만 1명은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30분께 김천시 조마면의 한 하수도 공사현장에서 배관설치 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A(53)씨, B(50)씨 등 2명이 매몰됐다가 구조됐다.
A씨는 발목 부상에 경상을 입었고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있으나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주변에 통제선을 치고 추가 붕괴 등을 방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원인을 파악하면서 철거공사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