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상돈의 삶 연극 '깊은 데로 저어가라' 기자간담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천주교대구대교구, 18일 최주봉·심양홍·구대영 등 참여 간담회 개최…내달 8~10일 범어대성당 무대

천주교대구대교구가 제작하는 서상돈의 삶과 정신을 그린 연극
천주교대구대교구가 제작하는 서상돈의 삶과 정신을 그린 연극 '깊은 데로 저어가라' 에 출연 배우들과 관계자들이 기자간담회를 가진뒤 찍은 기념사진. 김동석 기자

천주교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17일 오후 국채보상운동에 큰 역할을 한 서상돈의 삶과 정신을 그린 연극 '깊은 데로 저어가라' 공연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대교구 사무처장 조현권 신부, 이동구 평신도위원회 총회장, 이영구 기획위원장을 비롯해 서울가톨릭연극협회(서가연) 소속 배우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조현권 신부는 "서상돈은 국채보상운동과 대구대교구 설정에 큰 역할을 했던 분으로, 그분의 삶과 정신을 연극으로 만든 것은 의미가 크다"며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대구시민들이 이번 연극을 통해 삶을 가다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주봉 서가연 회장은 "서가연은 창단 5년을 맞았다. 그동안 김수환 추기경을 그린 연극도 공연했다. 이번 대구에서 서상돈의 삶을 조명하는 연극을 제작하니 감회가 새롭다. 서가연 배우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해 멋진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이번 출연 배우로는 최주봉(대원군 역), 심양홍(고종 역), 구대영(서상돈 청년 역), 유태균(서상돈 장년 역), 남희주(앵무 역) 등이 연기력을 뽐낼 예정이다. 현재 서가연은 서울에서 한창 연극 연습 중에 있다.

이번 연극은 서상돈의 삶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 구성된다. 하나는 그가 보부상으로 출발하여 큰 재산을 모은 후, 일제의 경제침략에서 나라를 구하기 위한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한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순교자의 후손으로서 진실한 교우로 교회에 헌신하는 내용이다.

▶공연 일시: 11월 8일(금)~10일(일) 매일 오후 3시, 7시. ▶장소: 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 드망즈홀. 티켓 2만원 균일. ▶문의: 교구 사목국 평신도담당 053)250-3057, 010-3508-5885.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