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음악인 6인 6색 지역음악계의 힘, '유망음악가를 위한 갈라콘서트' 31일

플루트 이예은, 콘트라베이스 정에스더, 클라리넷 정혜진, 피아노 최훈락, 테너 조규석, 소프라노 박지은 공연

CM심포니오케스트라.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CM심포니오케스트라.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은 31일(목)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유망음악가를 위한 갈라콘서트'를 연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고자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유망안무가전 춤'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문예회관 공연기획프로그램에 선정돼 예술가들 창작의지를 높이고 지역민에게 참신한 공연을 소개하고자 기획했다.

지휘자 김종웅.
지휘자 김종웅.

이번 공연에는 행복북구문화재단 상주단체인 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대구시립교향악단 정단원, 대구필하모니오케스트라 수석단원을 역임한 김종웅 지휘로 유망 음악가 6인의 협연한다.

플루트 이예은, 콘트라베이스 정에스더, 클라리넷 정혜진, 피아노 최훈락, 테너 조규석, 소프라노 박지은이 공연한다. 이들은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높은 순위로 수상하거나 명작 오페라의 주역으로 출연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인재로 평가받는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카를 라이네케 작곡 플루트 협주곡(Flute Concerto in D major) 1악장 ▷오페라 '리콜레토'의 '그 눈물이 보이는 것 같아'(Parmi veder le lagrime)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곡 '신의 날'(Kol Nidrei) ▷모차르트 작곡 클라리넷 협주곡(Clarinet Concerto in A major, K.622) 3악장 ▷가곡 수선화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꿈 속에 살고 싶어라'(Je veux vivre)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곡 '죽음의 무도'(Totentanz) 등 7곡을 공연한다.

이태현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공연은 대구를 기반으로 성장한 유망음악인들의 수준 높은 무대로 마련했다. 이번 기회로 지역민들이 클래식 음악과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행복북구문화재단(www.hbcf.or.kr) 홈페이지에서 공연 일정을 확인하거나 예매할 수 있다.

전석 1만원, 문의 053)32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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