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1차 인재 영입 대상에 박찬주 전 육군 대장과 이진숙 전 MBC 기자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당 당직자들은 오는 31일 황교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재 영입 행사를 갖고, 박찬주 전 대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 10명 안팎의 영입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박 전 대장은 지난 2017년 이른바 공관병 갑질 논란을 빚은 인물이다. 지난 2013∼2017년 공관병에게 골프공을 줍게 하거나 텃밭 농사일을 시키는 등 의무 없는 일을 시킨 혐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고, 항소심에서 뇌물수수 혐의는 무죄,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는 벌금 4백만 원이 선고됐다.
박 전 대장은 황교안 대표가 직접 입당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년 총선에서 충남 천안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전 기자는 2015∼2018년 대전문화방송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인물로 박근혜 정부 시절 '김재철 체제의 입'으로 통하기도 했다. 박근혜 정권 당시 MBC 간부로 활동하면서 기자 해직 등에 관여해 논란을 겪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