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대구 오피스와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이 증가했지만 투자수익률은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3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18.8%로 2분기보다 5.1%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도 전 분기보다 1.3%p 오른 4.2%를 기록했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0.7%p 내려간 14.2%를 나타냈지만 전국 평균 공실률 11.5%를 크게 웃돌았다.
상승한 공실률만큼 임대료는 하락세를 보였다. 대구 오피스와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각각 0.16%와 0.04% 하락했다. 오피스의 평균 임대료는 3.3㎡당 2만3천100원, 중대형상가는 7만1천280원으로 파악됐다.
소규모 상가 임대료도 전 분기 대비 0.06 % 내린 3.3㎡당 6만4천350원을 기록했다. 집합상가 임대료는 같은 기간 0.03% 오른 8만3천160원이었다.
투자수익률은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 3분기 대구 오피스의 투자 수익률은 1.76%로 전 분기보다 0.36%p 상승했다. 중대형 상가도 0.10%p 상승한 1.48%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소규모 상가는 전국 평균 투자수익률(1.27%)를 웃도는 1.38%로 전 분기보다 0.09% 높아졌다. 그러나 집합상가는 투자수익률이 0.03%p 떨어져 전국 평균(1.36%)에 못미치는 1.1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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