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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대표 사과에도 불구하고 당원들 사퇴 요구 숙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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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들 당 대표에 대한 불만 폭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1차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1차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대해 30일 사과했지만, 당 내부에서는 권리당원을 중심으로 '이 대표 사퇴' 요구가 계속 끓어오르고 있다.

특히 이 대표가 전날 국회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책임론과 사퇴 요구에 대해 "권리당원이 70만 명 가까이 된다. 게시판에 들어와 사퇴를 요구하는 사람들은 다 합쳐서 2천 명 정도다. 아주 극소수가 그러는 것"이라고 선을 그은 것이 당원들의 불만을 키웠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이 대표의 기자간담회 이후 사퇴를 요구하는 2천여 개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당원은 "계산 방법이 너무 돌머리 같다. 70만 명 중 2천 명만 반대하는 것이면 나머지 69.8만 명은 대표님이 좋다는 것이냐"라고 했다.

다른 당원은 "장사할 때 1명에게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그 1명 주변에 최소 10명의 사람이 있다"며 "2천 명이면 2만, 20만 명이다. 이런 것도 모르는 당 대표라니 선거를 말아먹기 딱 좋은 당 대표는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당직을 가진 의원들은 이 대표가 당원들의 여러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다면서도 당 대표의 사퇴는 섣불리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나가 "모든 문제에서의 무한책임은 당 대표가 지는 게 맞지만, 사실관계에 기초한 비판이 됐으면 좋겠다"며 "마치 이 대표가 조 전 장관을 낙마시키는 데 앞장섰다는 것은 전혀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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