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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 추락 현장 부근서 시신 3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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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지난달 31일 추락한 소방헬기의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지난달 31일 추락한 소방헬기의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발견됐다.

2일 수색 당국은 "이날 헬기 추락현장 수색 과정에서 동체가 발견된 해역에서 시신 3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헬기 동체 안에서 2구, 동체 밖에서 1구가 각각 발견됐다.

전날 동체 밖에서 해저면에 엎드린 상태로 발견된 1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이날 해군 해난구조대(SSU) 소속 심해잠수사 50여 명을 헬기 추락 현장에 투입해 수중 수색을 하고 있다.

발견된 시신 3구는 잠수사가 투입돼 직접 인양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실종자 추가 발견을 위한 수중 수색과 동체 정밀 점검도 진행 중이다.

사고 현장에는 수중수색을 맡은 청해진함을 비롯해 해군함정 5척, 해경함정 5척, 관공선 5척, 어선 3척 등 18척이 독도 남쪽 약 37㎞를 10개 수색구역으로 나눠 집중적인 해상수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31일 오후 11시 26분쯤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서 응급환자를 후송하던 소방헬기 1대가 이륙한 지 2분여 만에 약 200m 해상에 추락했다.

당시 헬기에는 기장 A(46) 씨를 포함해 소방대원 5명, 환자 B(50) 씨, 보호자 C(46) 씨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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