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안준영 PD가 영장실질검사에 임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안준영 PD는 CJ ENM 계열 음악채널 Mnet 소속 프로듀서로, 2010년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로 처음 메인연출을 맡았다. 이후 '슈퍼스타K3' '슈퍼스타K4' '댄싱9' 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성공시키며 스타 PD로 반열에 올랐다.
안준영 PD는 '프로듀스 101' '프로듀스 48' 등 '프로듀스' 시리즈를 기획하며 이름을 알렸으나 방송 당시 악마의 편집, PD픽, 조작 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 PD는 "PD로서 '악마의 편집'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갈등을 부각시킨 적도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안준영 PD는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하는 영장실질심사를 '프로듀스X101' 제작진과 기획사 담당자들과 함께 받았다.
안준영 PD 등 제작진은 '프로듀스X101' 유료문자투표 숫자를 조작하고, 순위를 바꿔 데뷔 멤버를 바꿔치기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은 구속영장에 데뷔 멤버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몇몇 소속사에서 금전을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배임수재 혐의'도 추가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