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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오늘부터 점점 추워진다…큰 일교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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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은 1~11℃, 낮 최고기온은 16~19도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가 올 가을 들어 처음 구미 낙동강 해평습지를 찾아 31일 습지 상공을 비상하고 있다. 이날 해평습지에서는 재두루미 19마리,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 25마리가 목격됐다. 두루미는 전날 해평습지 모래톱(감천 하구)에서 하룻밤을 휴식한 뒤 이날 오전 월동지를 찾아 남쪽으로 이동했다. 박희천 조류생태환경연구소장은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가 올 가을 들어 처음 구미 낙동강 해평습지를 찾아 31일 습지 상공을 비상하고 있다. 이날 해평습지에서는 재두루미 19마리,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 25마리가 목격됐다. 두루미는 전날 해평습지 모래톱(감천 하구)에서 하룻밤을 휴식한 뒤 이날 오전 월동지를 찾아 남쪽으로 이동했다. 박희천 조류생태환경연구소장은 "재·흑두루미 도래 증가를 위해 감천 하구 모래톱을 정비하는 등 철새 보호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7일부터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8일에는 곳에 따라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등 완연한 늦가을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7일 대구경북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움직이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 낮 최고기온은 16~19도로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추락 소방헬기의 잔해 수습 작업이 진행 중인 동해 중부 먼바다 독도 일대에는 7일 낮 한때 2~4m의 파도를 동반한 5~20㎜의 비가 내려 작업에 차질을 줄 수도 있을 전망이다.

8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밤사이 복사냉각의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4~7도 가까이 떨어져 추운 가을 날씨가 찾아오겠다.

반면 낮에는 햇볕의 영향으로 기온이 다시 큰 폭으로 치솟아 곳에 따라서는 일교차가 최대 19도까지 벌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이날 대구는 3~17도, 안동 2~16도, 고령 -1~18도, 김천 -2~16도 등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8일부터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만 햇볕 영향으로 낮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일교차로 인한 질병에 유의해야 하고, 경북 내륙과 산지에는 서리와 얼음이 끼는 곳이 있겠으니 냉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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