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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높아진 IMACO의 국제적 위상, "제2도약으로 60억 미소를 담아낸다"

바콜로드 공항으로 환송나온 에벨리오 바콜로드시장(오른쪽 두번째)과 권영세 안동시장, 권광택 안동시의회 의장(맨 왼쪽), 정홍식 사무총장(맨 오른쪽)이 공항 대합실에서 활짝 웃고 있다. 엄재진 기자
바콜로드 공항으로 환송나온 에벨리오 바콜로드시장(오른쪽 두번째)과 권영세 안동시장, 권광택 안동시의회 의장(맨 왼쪽), 정홍식 사무총장(맨 오른쪽)이 공항 대합실에서 활짝 웃고 있다. 엄재진 기자

"우리는 쇠락해진 지역을 '마스카라'라는 탈과 탈춤으로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하 이마코)와 안동시가 지향하는 탈과 탈춤, 관광정책이 우리에게는 '모범답안'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8일 필리핀 바콜로드 엘피셔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이마코 총회 환송 만찬장'에서 에벨리오 레오나르디오 바콜로드 시장은 이마코와의 협력에 대해 고마움을 나타냈다.

지난 5일부터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열린 '2019세계탈문화예술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에 참관해 4일 동안 현지에 머무는 동안 바콜로드시 행정과 시민사회가 이마코 총회에 집중돼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확인해주었다.

바콜로드시 행정은 시장과 엠앙 전 시의회 의장을 중심으로 이마코 총회 TF팀이 꾸려져, 40여 명의 전담 안내요원과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차질없는 국제적 행사를 마무리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바콜로드시는 안동시와의 자매결연을 희망했으며, 바콜로드시의 마스카라 축제와 안동시의 국제말춤페스티벌의 축제교류, 안동시의 축제관광 활성화 정책에 관한 업무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하는 '탈 축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권영세(안동시장) 이마코 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한층 높아진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IMACO 제2의 도약기'로 나아가는 방안 등을 제시함으로써 국제 사회가 인정하는 한층 높은 위상과 영향력을 확인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했다.

2021년 차기 개최와 관련해서 터키, 인도, 요르단, 페루 등 많은 국가 도시들의 유치 희망 의사가 있었으나, 연맹 창립 15주년에 따른 의장 도시 안동의 권위를 새롭게 대외적으로 알리고 이마코의 더욱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따른 제2의 도약 선언을 위해서 '안동시'로 최종 결정됐다.

이마코 총회 폐막 이후 에벨리오 바콜로드시장은 직접 공항까지 예정에 없던 환송에 나서 이마코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 번 표시했다.

정홍식 이마코 사무총장은 "내년 축제때 초청하고 싶다. 상호 교류차원의 공연단을 요청했으며, 에벨리오 시장은 필리핀 바콜로드시가 이마코 세계화사업 동남아시아 거점 도시로서 역할을 갈 것이라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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