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봄갤러리 김남희 '지금 이 순간' 개인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남희 작
김남희 작

"몇 년 전 하늘나라로 엄마를 떠나보내고, 엄마를 대신해서 백조를 그리게 됐다. 예로부터 '새는 영혼과 영혼을 이어준다'고 했다. 백조는 영원히 엄마와 나를 이어주는 교감의 대상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작가 김남희가 18번째 초대 개인전을 25일(월)까지 봄갤러리에서 '지금 이 순간'전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삼합지에 채색으로 작업한 한국화 25점을 선보인다.

화폭에는 부처와 여인이 등장하고, 백조도 나온다. 백조는 평온한 모습으로 물 위에 떠 있다. 그러나 수면 아래서는 부단히 물갈퀴를 젖는 중이다. 마치 작가의 쉼 없는 자기 정진을 통한 삶의 정화를 의미하는 것처럼.

김남희는 오랫동안 여인 누드와 불교적인 소재를 결합한 작업을 해왔다. 몇 년 전부터는 약간의 변화를 보여 백조가 여인 누드를 동행하거나 백조만 등장하고 있다. 작가의 말대로 백조의 등장은 엄마의 부재와 관련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영혼의 메신저로서, 인생의 호수에 던져진 큰 물음표처럼 백조는 스스로에게 묻듯 유유히 노닐고 있다.

작가는 "인생은 여행이다. 끊임없이 물음을 던지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 여정에 백조와 함께했다. 나는 지금 어디쯤에 서 있는 것일까? 그림으로 답을 찾아 간다"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이번 작품들은 사실적인 표현을 기본으로 단일 소재로 압축하고 때로는 서사적인 구성을 가미하고 있다. 문의 053)622-8456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추미애 경기지사는 경기도의 재정난을 복지정책 탓으로 돌리는 정치권을 비판하며 세수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 인구 증가로...
SK하이닉스는 7일 분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하며, 추가 주주환원 방안은 3분기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
민선 9기 박권현 청도군수는 새로운 군정 운영 체제를 출범시키며 지역의 가뭄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군수는 매일 정례 브리핑...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