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본부장 도기윤)이 18일 안동시 풍천면 도청대로 333에 위치한 신사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도청신도시 시대를 맞이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강석호·최교일 국회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이 함께했다.
또 박창욱 경북농민단체협의회장 등 농민단체장, 농·축협 조합장, 농협중앙회·계열사 임직원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풍물놀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김병원 회장 기념사, 이철우 도지사 및 기관·단쳬장 축사,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대강당에서 김병원 회장의 '미래의 둠벙을 파다!'라는 주제 특강도 진행됐다.

신사옥은 대지면적 1만3천412㎡, 연면적 1만4천371㎡에 지상 7층, 지하 1층 높이 29.98m 규모로 지어졌다. 안동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처마, 누각, 회랑, 창호 등의 한국 전통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설계됐다.
특히 1층에는 북카페, 7층에는 체력단련실을 마련해 임직원 복지 및 편의시설에도 많은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경북농협은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안동시대를 맞이해 경북도청 및 이전을 완료한 유관기관 등과 도청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안동·예천을 중심으로 경북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병원 회장은 "300만 농민 모두가 '농협이 농민들의 소중한 손과 발'이라는 생각일 들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청의 동반자인 경북농협이 오자마자 도청신도시가 살아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의 모든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청신도시에 농협이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도기윤 본부장은 "도청신도시 시대 개막을 시작으로 도정 파트너로서의 위상 제고, 도내 유관기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경북 농업·농촌의 발전,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목표로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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