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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헬기 추락] "실종자 수습, 제2 골든타임 넘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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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기상악화 수색 계속 난항…오는 20일 오후부터 기상상황 호전될 듯

18일 오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 3층에 마련된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범정부 현장 수습지원단 브리핑실에서 지원단 관계자들이 추락 헬기 탑승원 가족들에게 수색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 3층에 마련된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범정부 현장 수습지원단 브리핑실에서 지원단 관계자들이 추락 헬기 탑승원 가족들에게 수색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이은 기상악화로 소방헬기 추락사고 수습이 '제2의 골든타임'마저 넘길 위기에 처하자 피해자 가족들은 애끊는 심정으로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기상상황으로 17일 오후부터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한 동해 중부해상에는 이날 오전부터 풍랑경보와 강풍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기상청은 20일 오후쯤부터 바람이 잦아들면서 기상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피해자 가족은 "이대로 유해조차 찾지 못하는 건 아닌가 하는 마음에 애가 탄다"고 하소연했고, 다른 피해자 가족은 "대한민국의 수색능력이 의심스럽기까지 하다"며 한숨만 내쉬었다.

앞서 수색당국은 지난 주말 동안에도 잠수사들과 대거 투입해 전방위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

더구나 가족들은 제2의 골든타임의 끄트머리인 18일에서 20일까지 기상악화로 수색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넋을 놓은 모습이다.

앞서 한 전문가는 "사고 발생 13일째부터 실종자가 해상에서 부유하기 시작해 대략 5일에서 일주일 정도 물에 뜬다. 지난 12일부터 그 기간이 시작됐다"면서 "19일까지 실종자를 찾을 제2의 골든타임"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실종자 가족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만나 미흡한 사고처리 과정을 지적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주문할 예정이다. 18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등에 따르면 사고 헬기 실종자 가족 A씨는 19일 오후 문 대통령의 대국민 정책 대화인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 행사에 참여한다. A씨는 행사에 앞서 실시한 국민패널 모집에 직접 응모해 패널 중 한 명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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