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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생활사 스토리텔링] 성산동고분군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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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문화의 고장, 성주

성주 가암리 출토 가야 금동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성주 가암리 출토 가야 금동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성주군은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성산동고분군 전시관 건립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성주의 숙원사업인 이 전시관은 지난 2001년 발표한 성산동고분군 사적공원화 계획이 그 출발점이다. 성주군은 당초 역사박물관 건립 청사진을 발표했으나 문화재청이 사후 관리 문제 등을 이유로 박물관에 비해 규모가 더 작은 역사전시관 건립을 제시하면서 계획이 수정됐다.

성주읍 성산리 822번지 일원에 들어설 이 전시관은 성산 북서쪽 기슭 4만6천여㎥ 부지에 본관 및 수장고, 상설전시실, 다목적공간 등 연면적 2천800㎡ 규모로 세워진다. 성주군내 여러 유적지의 유구를 옮겨와 복원·전시할 야외전시장도 함께 들어서는데 총 사업비는 174억원 규모다.

특히 상설전시실에는 성산동고분군과 장학리 별티(星峴)유적 등에서 출토된 유물을 선별해 전시할 예정이다. 1976년 벽진면 가암리 속칭 약바위(약바우) 뒷산 고구마 밭 파괴고분에서 수습된 가야 금동관(복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야외전시장에는 2003년 김천~현풍간 중부내륙고속도로 공사 과정에서 삼국시대 목곽묘 등 77기의 유구(遺構)가 확인된 성산리 시비실 유적과 성산동고분군 전시관 부지 조사때 드러난 옛 우물(井) 유구도 복원할 계획이다. 직접 발굴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체험관과 각종 강연 및 전시회, 공연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도 마련돼 성주의 새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종철 기자

성산동고분군 전시관 공사현장. 내년 하반기에 문을 연다. 박노익 선임기자 noik@imaeil.com
성산동고분군 전시관 공사현장. 내년 하반기에 문을 연다. 박노익 선임기자 noi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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