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부지역본부 경북 포항지역 독자자문위원회는 4일 정기 회의를 열고 인구 감소와 침체된 경기 등 포항지역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데 머리를 맞댔다.
이날 회의는 포항 남구 대도동 동부지역본부에서 김주호 위원장과 권혁찬, 김원규, 김태헌, 박의룡 위원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원들은 포항이 지진 도시라는 오명을 벗었음에도 각인된 이미지를 쉽게 벗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매일신문이 포항에 대한 좋은 기사를 많이 발굴해 국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달라"라고 주문했다.
또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현재 포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바이오산업과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잘 정착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언론이 계속 확인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김주호 위원장은 "연말연시 시즌인데도 썰렁한 상가들을 보면 포항의 경기가 얼마나 나쁜지 짐작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상인과 사업가, 노동자 등 포항시민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매일신문과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을 찾는 데 힘쓰겠다"라고 했다.
이춘수 동부지역본부장은 "여러 좋은 의견들을 토대로 포항을 위한 일이 어떤 것이 있는지 더욱 고민하겠다"며 "앞으로도 독자자문위와 매일신문, 포항시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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