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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철강산업 예비타당성 정부 기술성 평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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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국비 2천27억원 포함 사업비 2천898억원…철강산업 재도약 길 열려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상북도가 포항시와 함께 신청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하 철강예타)이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정부 예비타당성 통과 절차를 거치게 됐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철강예타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진행되며 포항을 허브로 광양과 당진이 참여한다. 투자액이 2천898억원(국비 2천27억원, 지방비 124억원, 민자 74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과학산업 분야 국책사업이다.

철강소재 고부가 가치화 및 친환경 자원순환의 2개 분야에 39개 연구개발 과제와 각 과제에 연계되는 실증지원장비 15종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또 연구개발 결과 활용을 위한 기술 데이터베이스 운영 관리, 산업협의체를 결성하는 내용도 추진한다.

경북도는 철강 예타 사업이 더해지면 민선 7기 이후 포항 연구개발특구, 규제자유특구 선정 등과 함께 경북 경제 산업의 심장이 다시 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기회마다 지역 철강 업계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철강예타의 조속한 통과를 건의해 왔다.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 김정재 국회의원 등도 힘을 보탰다.

그 결과 지난 10월 22일 정부 '민간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제출된 14건 중 1위로 평가받아 과기부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는 성과를 낳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경제의 심장인 포항이 살아야 경북이 산다"면서 "이번 철강산업 예타를 반드시 최종 통과시켜 포항과 환동해권경제의 뜨거운 심장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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