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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8개월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11일도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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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초미세먼지 농도 82㎍/㎥ 기록, 오전 한때 146㎍/㎥까지 치솟기도

대구 북구 구암서원에서 바라본 대구 도심이 희뿌연 미세먼지로 덮여있다. 매일신문DB
대구 북구 구암서원에서 바라본 대구 도심이 희뿌연 미세먼지로 덮여있다. 매일신문DB

10일 대구에 올겨울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시는 10일 오후 1시를 기해 대구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1시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는 82㎍/㎥를 기록했고, 오전 한때 146㎍/㎥까지 치솟기도 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75㎍/㎥ 이상으로 2시간 넘게 지속될 때 내려진다. 대구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건 지난 3월 20일 이후 8개월여만이며, 올 겨울 들어 처음이다.

11일에도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1일 대구경북 전 지역이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곳에 따라 일시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아침까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이후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돼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미세먼지는 12일쯤 날씨가 다시 추워지면서 다소 걷힐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11일 오후부터 북서쪽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고, 12일 아침 대구 체감온도가 -4℃까지 내려가는 등 추워지면서 미세먼지가 점차 걷힐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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