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내년 1월 21일 주민투표를 결정짓는 등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여전히 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시민 여론은 봉합되지 못하고 있다.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에 반대하는 지역 시민단체 '시민의 힘으로 대구공항 지키기 운동본부' 강동필 사무총장은 11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
강 총장은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시민들의 항공교통 이용에 불편을 키우고, 도시의 경쟁력도 하락시키는 등 이익보다 비용이 더 많은 사업"이라며 "오랫동안 목소리를 냈지만, 대구시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시민들에게 직접 호소해보려 단식을 택했다"고 주장했다.
강 총장은 시청 앞에 농성장을 마련해 단식을 벌이며 시민들에게 대구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의견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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