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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시민단체, 박정희 전 대통령 헌정기념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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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달 26일 구미 광평동 수출탑 앞에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을 기념하는 선언문비를 세웠다. 전병용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달 26일 구미 광평동 수출탑 앞에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을 기념하는 선언문비를 세웠다. 전병용 기자

경북 구미의 시민단체 '박정희와 구미공단'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구미공단 근로자들을 위한 헌정기념비를 세우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체는 18일 "지난달 2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제막한 구미공단 50주년 선언문비와 9월 구미시가 제작한 구미공단 50주년 홍보영상에 박 전 대통령이 빠진 것이 아쉬워 헌정기념비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미공단 수출탑을 3분 1 정도로 축소한 기념비에 박 전 대통령과 당시 구미공단 근로자들의 말과 사연을 새겨 내년 3월 28일 제막할 예정이다.

또 당시 구미공단 계획안, 토지수용으로 이주한 주민 이야기, 근로자 사연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제작한다.

헌정기념비와 홍보영상 제작에 드는 4천여만원은 800여명 회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헌정기념비 설치 장소는 구미시와 협의해 수출탑 옆, 새마을운동테마파크 안, 구미5공단 입구 중에 선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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