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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거부권'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입단…5년 전 설움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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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800만달러+인센티브 150만달러…최대 1천100만달러(128억원)
2014년 샌디에이고 입단 결렬 아픔 깨끗이 씻어내

김광현이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 중 그의 전 소속팀 SK 와이번스에 감사를 표하는 플래카드를 든 채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김광현이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 중 그의 전 소속팀 SK 와이번스에 감사를 표하는 플래카드를 든 채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김광현(31)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한다. '재수생'의 빅리그 진출 꿈이 5년 만에 실현됐다.

김광현은 1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계약 규모는 2년 최대 1천100만달러(약 128억4천만원)다.

현지 언론은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달러(약 93억4천만원)에 계약했다"며 "매년 인센티브로 15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계약서에 마이너리그 강등거부권도 포함시켰다. 강등거부권은 곧 메이저리그 출장 보장권을 의미하며, 만약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을 마이너리그로 보내려면 김광현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로써 김광현은 앞선 2014년 메이저리그 진출 실패의 아픔을 깨끗이 씻어냈다. 김광현은 2014시즌이 끝나고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 협상을 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1년 100만달러를 제시했고 김광현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KBO리그에 계속 남았다.

5년이 흐른 올해 김광현은 SK 와이번스의 동의를 얻어 포스팅 '재수'에 나섰고, 마침내 세인트루이스 입단에 성공,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김광현은 다음 시즌 세인트루이스 선발진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컬러스, 다코타 허드슨이 포진한 1~3선발 외에 남은 자리를 김광현이 꿰차야만 한다.

경쟁 상대는 애덤 웨인라이트와 알렉스 레예스가 거론되나 웨인라이트는 불펜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고 레예스는 빅리그에서 아직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김광현이 '좌완'이라는 강점을 앞세운다면 5선발 로테이션에 충분히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광현은 류현진(2013년), 강정호(2015년), 박병호(2016년)에 이어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역대 4번째 한국선수가 됐다.

아울러 오승환(2016~2017년)에 이은 세인트루이스 2번째 한국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최향남이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하긴 했으나 마이너 계약으로 빅리그를 밟진 못했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김광현의 KBO리그 기록은 137승 77패 평균자책점 3.27이다.

김광현은 1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김광현은 1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800만달러(약 93억4천만원)'에 계약하면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꿈을 이뤘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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