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구미시, 금융기관·기술원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업키로 했다.
경북도는 30일 도청 회의실에서 구미시,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케이앤투자파트너스와 '케이앤 지방상생 일자리창출 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술력이 우수한 지역기업과 성장가능성이 큰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 기관들은 자금을 공동 출자해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도내 주력산업과 미래선도산업 위주로 투자 지원에 나선다. 펀드 출자액은 한국모태펀드 87억원, 경북도 20억원, 구미시 30억원, 대구은행 10억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3억원, 케이앤투자파트너스 4억원 등 총 154억원 규모다. 올해부터 8년간 전문 창업투자회사인 케이앤투자파트너스가 운용을 맡는다.
주요 투자 분야는 친환경자동차, 소재, 에너지.화학, 항공산업,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바이오 등 도내 주력산업과 선도산업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내 기업은 경기 침체, 내수 부진 장기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펀드를 조성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투자함으로써 미래 선도산업을 육성하고 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2016년 도와 구미시 등의 출자자가 약 100억원 규모의 '케이앤 지방상생 1호 투자조합'을 결성(운용사 케이앤투자파트너스)해 현재까지 10개사에 약 88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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