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 도입에 따른 대응책으로 '비례·위성 정당'인 '비례자유한국당' 창당 작업을 2일 착수했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서를 접수하고, 설 연휴 전에는 비례대표용 자매정당 창당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비례한국당'이라는 당명을 고민했으나, 이미 선관위에 등록돼 있어 사용하지 못했다.
비례자유한국당은 지역구에서 다수의 의석을 확보한 정당에는 비례대표 의원이 배분되지 않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도의 특징을 우회해 의석 확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비례자유한국당이 출범하면 오는 4·15 총선에서 한국당은 지역구에만, 비례자유한국당은 비례대표만 후보를 낼 가능성이 크다.
한국당은 소속의원 30여 명을 비례자유한국당으로 보내 원내 제3당을 만들어 한국당의 기호(2번)와 같은 정당투표용지 두 번째 칸에 비례자유한국당이 배치되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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