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생극단 '어쩌다 프로젝트'가 창단 기념 공연으로 한국의 대표적 연출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박근형의 연극 '쥐'를 재조명한다.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대구 남구 대명동 대명문화거리 내 골목실험극장(대구 남구 계명중앙1길 39-4)에서 펼쳐지는 연극 '쥐'는 계속되는 홍수와 자연 재해로 인해 폐허가 된 도시에서 인육을 먹으며 살아가는 한 가족의 생활을 다룬 작품이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을 치루고 살아가야 하는 동시대의 생존 경쟁과 이런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 우리 주변의 현실을 비틀어서 이야기하고 있는 연극인 셈이다.
연극 '쥐'는 극단 골목길의 연출가 박근형이 1997년도 서울 혜화동 1번지 동인 2기 페스티벌로 첫 선을 보였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형석은 "'우연한 상상의 순간, 그 힘을 믿고 자유롭게 놀아보자!'는 취지로 극단 '어쩌다 프로젝트'가 출범했다"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극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이 어떤 차이가 있을까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석 1만5천원.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3시 또는 7시. 문의: 010-2041 -7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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