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성중학교(교장 박찬규)가 최근 '2019 세대공감 편지쓰기 우수학교'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세대공감 편지쓰기'는 편지를 쓰면서 세대간 소통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학생들의 인성을 가꿀 수 있도록 진행하는 대회.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이상학)이 주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경북 초·중·고교 123곳, 4만8천4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접수된 편지는 총 7만5천855통. 대구에선 10개 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오성중이 1만6천170통의 편지를 접수,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며 과기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대회에 참여한 김현서(2학년) 학생은 "처음엔 간단하게 스마트폰으로 문자 등을 보내면 되는데 왜 손 편지를 쓰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며 "하지만 손으로 편지를 쓰고 그 편지를 손으로 전하는 활동을 하면서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편지쓰기를 지도한 추연식 교사는 "한 자씩 마음을 담아 손 편지를 쓰는 활동 자체가 교육적으로 매우 뜻깊은 활동"이라며 "또한 이를 통해 세대간 소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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