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사망 이후 이란과 미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국내 석유·가스 공급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개최해, 이란-미국의 갈등으로 인한 석유·가스의수급 및 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산업부 측은 "우리 정유업계·가스공사에 직접적인 공급 차질이 발생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관계자들 또한 이에 대해 동의를 표했으나, 우리나라 원유 수입 중 중동 지역의 비중이 약 38%에 달하는 만큼 국제 석유·가스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우리나라 원유·LNG 수입에서 중동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며 "중동 정세와 국제 석유·가스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 측은 석유공사 및 유관업계와 석유수급·유가 점검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원유 수입·유조선 동향과 국제 유가·국내 석유제품 가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