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은 6일 원내대표에 유의동 의원, 총선기획단장에 이혜훈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새보수당 창당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유승민 의원은 보수재건위원장을 맡았다.
전날 공식 출범한 새보수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동대표단 명의로 이런 내용의 주요 당직 인선을 내놨다.
정책위의장은 정운천 의원, 수석대변인은 지상욱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정병국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다. 정문헌 전 의원이 보수재건위 부위원장으로서 유 의원을 돕는다.
유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보수재건위는 보수의 재건 방안을 마련해 매일 공개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하태경 책임대표가 최고위 회의에서 설명했다.
하 책임대표는 "새보수당 출범은 보수의 분열·파탄이 아니라 보수의 재건·부활을 위한 것이라는 걸 국민한테 명확히 알리고자 하는 것"이라며 "새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이 보수 전체가 사는 방법에 대해 매일매일 경쟁할 것을 제안한다. 소모적이고 갈등만 커지는 경쟁이 아니라 생산적이고 보수가 더 커지는 경쟁이 될 수 있도록 나가자"고 말했다.
새보수당은 청년 정당을 지향하는 차원에서 총선 후보 중 절반 이상을 20∼30대와 여성으로 공천하기로 했다. 이들의 선거기탁금 1천500만원도 당비로 지원한다.
새보수당은 최고위에 앞서 대전 현충원을 참배하면서 1호 법안으로 공무원 시험에 1%의 군 가산점을 주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하 책임대표가 이미 발의한 군복무 보상금 법안, 제대 청년 임대주택가산점 법안과 함께 '청년장병우대 3법'으로 이름 지었다.
하 책임대표는 "여성들도 원하면 군인으로 입영할 수 있는 일종의 여성 희망복무제를 패키지로 발의할 것"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