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한밴드(LAKHAN BAND)가 2020년 IBC(세계블루스챌린지)에 한국대표로 참가를 하면서 블루스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어느 구석진 곳, 지하 작은 클럽, 아티스트들끼리 즐기는 이미지가 강한 블루스는 알고 싶어도 어디서,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음악이 아닙니다. 블루스는 한 마디, 한 문장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음악입니다. 블루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블루스 음악을 듣고, 공연을 보고, 느끼는 게 가장 좋습니다."

락한밴드는 한석호(리더 및 건반)을 중심으로 정재호(기타 및 보컬), 오형석(드럼), 신원열(베이스), 오수연(보컬)로 구성되어 있다. 한석호가 이전에 이끌었던 밴드<소년>에서 들려주었던 팝, 아트락적인 사운드와는 달리 정통 블루스음악을 추구한다.
락한밴드가 미국 멤피스로 떠나기 전에 대구공연을 통해 미리 그들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척박했던 한국 블루스음악 시장에서 이제 나아갈 일 밖에 없다는 그들의 선언과 함께 블루스 음악은 대중들에게 더 가까이, 그리고 대중들과 더 멀리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1월 18일 수성구에 위치한 시카고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공연문의. 시카고 뮤직 & 라이브홀 (053)759-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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