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고자 구청 출입문을 통제한다고 31일 밝혔다.
주민들과 구청 직원 모두 내달 3일부터는 달서구청 본관 정문과 보건소가 있는 별관 정문 등 2곳으로만 출입할 수 있다. 본관의 나머지 출입구 3곳과 별관 출입구 2곳은 폐쇄하기로 했다.
출입을 허용하는 2곳에는 검역용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민원인과 직원 등의 발열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대구의 지방자체단체 중 출입문을 통제하기로 한 것은 달서구가 처음이다. 나머지 구·군은 31일 현재 구군청 출입문 통제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인 만큼 구청 방문객들의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동구는 지난 28일부터 보건소의 출입문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 있는 출입문 2곳 중 1곳을 폐쇄하고, 나머지 1곳으로만 구민들이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수성구는 지난 28일부터 보건소 내에 컨테이너를 임시로 설치해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신종코로나 감염 의심환자를 다른 보건소 방문자와 구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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