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확산함에 따라 국제행사 방문 계획을 철회하는 등 각종 행사를 취소했다.
수성구는 이달 19~29일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산업 전시회인 바르셀로나 'MWC 2020' 관람 등 해외 방문 계획을 철회했다고 4일 밝혔다. 전시회에 중국인 참관객이 몰릴 것으로 보이고, 또 신종코로나가 유럽으로 퍼지는 등 상황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직원 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MWC 2020을 포함해 관광 분야 사례를 연구하고자 스페인 도시들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이와 함께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이달 15일 예정됐던 '교복 및 참고서 나눔 장터'를 취소했다. 앞서 정월 대보름 문화행사(8일)와 범물동 당제(10일), 이서공 향사(11일) 등도 열지 않기로 했다.
수성구 관계자 "지난해 말 이미 항공편과 숙소 등을 모두 예약한 상황이어서 위약금을 물어야 하지만 스페인 방문을 취소했다"며 "중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신종코로나가 퍼지고 있어서 방문 일정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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