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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특성화고 혁신 지원 사업 추진

공모 선정 9개교에 각 2억여원 지원
지역사회 인프라 활용, 체질 개선 유도

지난해 영남이공대에서 열린
지난해 영남이공대에서 열린 '직업교육박람회' 모습. 중학생들에게 진로·직업 탐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였다. 학생들이 특성화고 부스를 둘러보며 다양한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특성화고 혁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이 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특성화고의 신입생 충원, 중도탈락 예방은 물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사업 기간은 다음달 부터 내년 2월까지 1년. 이달 중 공모를 통해 9개교(마이스터고 제외)를 선정한다.

사업 추진 학교에는 모두 18억원(교당 2억원 내외)이 지원된다. 이들 학교는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프로젝트 수업을 활성화한다. 비어 있는 공간은 학습, 활동, 휴식 등을 위한 복합 공간으로 구축한다.

전문교과 교원의 중장기 직무연수도 실시한다. 대학과 연구기관의 현장 전문가를 산학겸임교사로 활용, 연수를 진행한다. 협약 기업에서 현장 직무 교육을 실시해 졸업과 동시에 취·창업할 수 있게 지원한다.

유병원 시교육청 융합인재과 직업교육담당은 "학령인구 감소와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특성화고가 적지 않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체질 개선이 필요한 특성화고의 자발적 혁신을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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