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대구에서 매매된 아파트들 중 한중간에 위치한 가격(중위가격)은 2억5천93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매매가격은 3억1천164만원으로, 평균가격이 중위가격을 넘어서 고가 아파트가 대구의 매매시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KB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대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억1천164만원(㎡당 346만1천원)으로 1년전(3억431만원)과 비교해 733만원이 올랐다. 구별로는 수성구가 ㎡당 476.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구가 419.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중위가격도 1년 전과 비교해 159만원 상승했다.
평균 매매가가 중위가격을 5천229만원 넘어선 가운데 매매가격은 6대 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중위가격은 대전(2억7천344만원), 부산(2억6천198만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에 매겨졌다.
규모별 중위가격은 대형(135.0㎡이상) 8억7천967만원, 중대형(95.86~135.0㎡ 미만) 4억6천753만원, 중형(62.81~95.86㎡ 미만) 2억8천773만원, 중소형(40.0~62.81㎡ 미만) 1억6천408만원, 소형(40.0㎡ 미만) 9천166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20% 아파트 매매가(5분위 가격) 평균은 5억2천512만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대전(5억1천938만원)과 광주(5억1천828만원)를 넘어섰고 부산(4억9천304만원)도 아래로 밀쳤다. 6개 광역시의 상위 20% 아파트 매매가 평균은 4억9천304만원.
대구의 1월 5분위 배율은 4.3으로 1년 전(4.4)에 다소 줄었다. 5분위 배율은 아파트 가격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이 배율이 높을수록 고가와 저가 아파트 가격 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구의 지난 1월, 1분위 평균가격은 1억2천189만원, 5분위 평균가격은 5억2천512만원으로 지난해 1월 1분위(8천555만원), 5분위(3억7천925만원)에 비해 모두 상승했으나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간 가격 격차는 미세하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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