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현역 의원 20%를 교체키로 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시스템 공천 심사와 공정한 경선을 통해 현역 국회의원의 20% 정도가 교체될 것"이라고 현역 교체 목표를 밝혔다.
현역 의원이 129명인 민주당에서 26명가량은 공천하지 않고 새로운 후보를 세우겠다는 것이다.
20%에는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의원 18명과 무소속이지만 민주당계인 문희상 국회의장, 손혜원 의원 등이 포함된 것이라 실제 공천을 받지 못하는 현역의원은 26명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전략지역 지정을 통한 컷오프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경기 과천·의왕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이 지역의 현역인 신창현 의원을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했다. 신 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 이의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전략지역 후보를 선정해 지도부에 추천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근형 위원장은 "지금 전략공천 지역이 굉장히 많지 않으냐. 부분적으로 (해당 지역 투입 후보가) 이번 주 안에 일부는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공관위는 전략지역 중 경남 양산을에는 김두관 의원, 경기 용인정에는 영입인재인 이탄희 전 판사 등을 투입하는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5일 전략지역 지정을 요청한 서울 동작을, 부산 북강서을, 대전 대덕구, 경기 평택을, 의왕·과천, 남양주병, 김포갑, 경남 양산갑 등 8곳이 추가 지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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