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서 코로나바이러스-19 의심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울진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울진에 근무 중인 A(40)씨의 부인이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아 A씨 역시 자택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주말동안 대구 자택에서 부인과 지냈다. 이후 24일 울진으로 돌아와 직장동료 등 8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이후 인근 카페로 자리를 옮겨 약 30분 가량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날 A씨 부인이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A씨 역시 방역당국 신고 후 울진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현재 울진군은 A씨를 자택 격리한 뒤 직장 주변 등의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판단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다. 선제적 차원에서 방역을 실시한 것"이라며 "심층 조사 결과에 따라 진행상황을 즉각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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