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개 부처가 긴급돌봄 대책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이 확산, 개학이 연기되면서 휴업 기간 아이들을 돌보는 데 공백이 생긴다는 우려가 커지자 마련한 조치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3월 2일부터 6일까지 긴급돌봄을 실시한다. 24~26일 실시한 학부모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한 조치다. 전체 유아의 11.6%, 초등학생의 1.8%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대구경북의 긴급돌봄 신청 비율이 특히 낮다는 점이다. 대구 학부모의 신청 비율은 유치원 2.5%, 초교 0.5% 등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경북도 유치원(3.3%), 초교(0.6%) 모두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신청 비율이 낮았다.
긴급돌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돌봄교실에는 소독제와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비치하고, 소독과 방역을 강화한다. 참여하는 학생과 교직원은 매일 2차례 발열 점검 등 건강 상태를 확인받는다.
다른 부처도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 마을 돌봄기관에서 긴급보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사업주에게 가족돌봄휴가 사용에 협조해 달라고 부탁한다. 여성가족부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아이돌보미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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