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춘양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봉화군은 5일 푸른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등 112명(봉화해성병원 입원 후 입소자 4명 제외)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전날 의뢰한 결과 현재까지 34명이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합하면 푸른요양원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봉화 전체로는 37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은 봉화 해성병원에 입원해 오던 푸른요양원 입소자 A(83·여)씨와 B(87·여)씨다. 이들은 지난달 25일과 2일 동료 2명과 함께 해성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봉화군과 해성병원은 2층 병동을 폐쇄하고 진료를 중단했다. 해성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41명과 의료진 및 업무종사자 등 70여 명도 격리조치했다.
한편, 푸른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82명은 검사 의뢰 또는 검사 중으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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