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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정원 4천명까지 늘린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자료사진. 연합뉴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자료사진. 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경증 환자 중심 생활치료센터의 정원이 4천명까지 늘어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까지 생활치료센터는 모두 10곳, 최대 2천500명 수용 정원을 갖췄는데, 여기서 1천500명 수용 능력을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의 입원 대기 환자 수용도 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제(7일)까지 1천13명의 환자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며 "그러나 아직 2천여명이 입원대기중"이라고 생활치료센터 확충 필요성을 호소한 바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서 발생한 확진자 5천378명(대구시 집계 기준) 가운데 38.0%인 2천44명만 병원에 입원했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1천13명은 대구 확진자의 18.8%를 차지한다. 나머지 절반 가량이 입원 대기 차 자가 격리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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