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코로나19 증가세가 최근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지역사회 감염이 진행 중이어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구미시에선 선산읍에 사는 60대 부부가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에 따르면 부부 가운데 부인이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칠곡군에선 지천면에 사는 87세 할머니가 양성으로 확인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받고 있다. 칠곡군은 이 할머니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매일 3시간 재가 방문서비스를 받았으나 해당 요양보호사(대구 거주)는 16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미에 사는 할머니의 아들 내외와 손주 2명에 대해 검체 의뢰를 해놓은 상태다.
의성군에선 60대 남성 비안면 주민이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당뇨병 입원 치료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성군은 같은 병실(5인실) 입원 환자가 지난 3일 양성 통보를 받은 점으로 미뤄 병원 내 2차 감염으로 추정했다.
경주시에선 성건동에 사는 59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 파악에 나섰다.
코호트격리 중인 사회복지시설에서도 추가 확진이 잇따랐다. 경산시에선 16일 서린요양원, 참좋은재가센터에서 1명씩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이들 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서린요양원 23명(입소자 16명, 직원 7명), 참좋은재가센터 17명(입소자4명, 주간보소시설 이용자 10명, 종사자 3명)으로 늘어났다. 봉화군에선 푸른요양원 80대 남성 입소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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