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역의 한 가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응원 편지와 함께 면마스크 50장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편지에서 고등학교 2학년인 딸은 "엄마가 도안 그리기, 천 오리기, 바느질 등을 시작하면 이모와 사촌 동생이 끈 달기, 포장 등을 도우며 함께 마스크를 만들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에서 답답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함께 마스크를 만들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심각성을 느끼면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온 가족이 모여 직접 마스크를 만들게 됐다"며 "따듯한 마음을 전하고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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