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송희에게.
오랜만에 편지 쓰려니 괜히 긴장되는 것 같아.
너와 함께한 지도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늘 처음처럼 행복한 게 '진짜 이 사람이 내 사람이구나'라고 요즘 계속 생각해.
본의 아니게 결혼식이 미뤄져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마음고생한 만큼 더 행복하게 살라는 뜻으로 알고 누구보다 행복하게 잘 살자.
앞으로 평생을 함께 하면서 웃을 일, 슬플 일 많겠지만 서로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그런 부부가 되자. 부부라니 조금 쑥스럽네.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서 오랜만에 편지를 쓰게 됐는데 너에게 이렇게 공개적(?)으로 얘기할 수 있다는게 참 좋은 것 같아.
누구보다 사랑하는 송희아,
정말 사랑하고 앞으로 꽃길만 걷게 해줄게.
나랑 결혼해줘서 너무 고마워.
자료제공: ㈜고구마·고구마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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