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최근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그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지친 마음건강을 지킬 4가지 수칙을 담아 카드뉴스를 공개했다.
이번 카드뉴스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제작 '코로나19 마음건강 부모지침서'를 활용한 것이다.
수칙 첫번째는 대화 나누기다.
마음 건강은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는 일, 마음 속 불안과 공포를 표현하는 것, 서로를 지지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런 만큼 시교육청은 부모에 대해 자녀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자녀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정확한 정보를 찾아 보는 등 노력을 기울일 것을 권했다.
둘째는 일상 유지다.
수면,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지거나 외출 자제를 이유로 게임, 휴대전화 사용 시간이 무제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일상의 규칙성을 유지하고자 몇몇 항목에 대해 자녀 의견을 묻고 상의해서 시간과 일정을 정해 지키도록 하라고 제안했다.
셋째는 부모와 함께 하는 이완요법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을 줄이고 신체 건강을 유지하려 아침저녁 각 5분씩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그 방법으로는 못난이 얼굴 만들기, 슈퍼맨 이완법 등을 들었다.
못난이 얼굴 만들기는 얼굴 근육을 활용해 눈코입을 얼굴 중앙으로 모았다가 3초 뒤 풀어 주는 활동이다. 슈퍼맨 이완법은 겨드랑이에 반대편 손을 끼고 팔짱을 낀 뒤 가슴을 펴고 3초 간 유지했다가 숨을 쉬면서 천천히 긴장을 푸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족끼리 모여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를 권장했다.
사진첩이나 동영상 등을 보며 어린 시절을 추억한다든지, 보드게임을 함께 즐기고, 진지하게 가족 회의도 해 보자는 것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간 간격을 띄운 현재에도 "마음의 거리는 0m"라며 "함께 하면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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