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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모로코대사관과 한국·모로코협회 대구 쪽방 주민에 쌀 2천700kg 기부

주한모로코대사관과 한국·모로코협회 대구 쪽방 주민에 쌀 2천700kg 기부. 대구쪽방상담소 제공
주한모로코대사관과 한국·모로코협회 대구 쪽방 주민에 쌀 2천700kg 기부. 대구쪽방상담소 제공

28일 주한모로코대사관(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과 한국·모로코협회(성점화 회장)가 바로 도정된 쌀 2천700kg(20kg 135포)을 대구 쪽방 주민들에게 기부했다.

이날 대구쪽방상담소에 따르면 주한모로코대사관과 한국·모로코협회가 기부한 쌀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쪽방 750여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주한모로코대사관은 한국·모로코협회가 모로코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투명 안면 보호 마스크를 기부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번 기부에 참여했다. 앞서 한국·모로코협회가 대구 쪽방 주민들에 대한 기부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동참한 것.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는 "한국·모로코협회의 도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코로나19로 힘든 대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점화 한국·모로코협회 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대구 쪽방 주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함께 사랑을 모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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