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29일 오후 9시에 열 본회의에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처리하면 다음 달 4일부터는 인터넷에서 우리 집 긴급재난지원금이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다.
국회가 이날 처리하는 추경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해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 위한 것이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다음 달 15일 이전에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전국민에게 지급될 전망이다.
세대별로 얼마나 받게 되는지는 다음 달 4일부터 확인할 수 있는데, 행정안전부가 만들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사이트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하면 된다. 저소득층 270만 가구는 따로 신청을 하지 않아도 다음 달 4일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정부는 이들이 공과금이나 월세 등을 낼 수 있게 현금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나머지 1900만 가구는 다음 달 13일 신용카드 충전이나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형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세대주가 해야 하며, 신용카드 충전은 쓰고 있는 카드사의 홈페이지에서, 선불카드와 지역상품권으로 받고 싶으면 사는 곳의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가까운 주민센터나 새마을금고에 직접 가서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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