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1일(현지시간) 22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9일째 1만명 이상을 유지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이날 오전 현재 세계 3위 규모로 늘어났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4개 지역에서 1만1천65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누적 확진자는 22만1천34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94명이 추가되면서 2천9명으로 늘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지 보건당국이 대규모 검진 검사를 실시하면서 계속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전 현재 미국(코로나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136만7천638명), 스페인(26만4천663명)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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