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동부소방서, 2020년 봄철 산악사고 대비 산악구조훈련에 나서

지난해 산악사고 예년에 비해 100%이상 증가

대구 동부소방서가 13일부터 봄철 산악사고대비 구조훈련에 나섰다. 대구 동부소방서 제공
대구 동부소방서가 13일부터 봄철 산악사고대비 구조훈련에 나섰다. 대구 동부소방서 제공

대구동부소방서(서장 김기태)는 13일부터 봄철 산악사고 대비 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각 구조대 근무팀별로 3개조로 나눠서 실시한다.

동부소방서는 동부구조대, 율하구조대 등 2개의 구조대가 관할에 있는 팔공산과 초례산 등을 이용하는 많은 등산객의 잦은 산악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동부소방서 관할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73건으로 예년에 비해 100%이상 증가하였고,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등의 어려움으로 등산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훈련은 2개 구조대 41명 전원이 참여해 산악 지형과 사고 유형별 구조 계획 모색, 로프와 바스켓을 이용한 수평·수직구조 기법 등 인명구조 전문기술을 숙달해 산악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김기태 대구동부소방서장은 등산 인구 증가와 더불어 산악사고도 증가하는 만큼 현장에서 숙달된 구조훈련으로 산악사고 발생 시 빈틈없는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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