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이달 말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국방부가 6월 말까지 부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부지선정과 관련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김희국 미래통합당 국회의원(군위의성청송영덕)은 3일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오늘 국방부 핵심 관계자를 국회로 불러 통합신공항 추진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며 "답보상태인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을 위해 국방부의 신속한 결단을 요구했고, 이달 말까지 부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하겠다는 답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선정위원회에서는 처음부터 부지선정을 다시 하거나, 이미 결정된 부지에 건설을 강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방부에선 9일과 10일 박재민 차관이 지역을 방문해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의성군수, 군위군수 등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업을 원만하게 추진하기 위해선 지역의 관련 자치단체장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좋다"며 "지역 단체장들이 의기투합할 수 있도록 백방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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