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이 고로면의 이름을 '삼국유사면'으로 변경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인각사가 고로면에 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반영해서다.
군위군은 지난해 10월 고로면 명칭 변경 주민신청서 접수를 시작으로 지난 4월 10일 명칭 변경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5월 12~27일에는 고로면 주민대표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의견조사를 진행했다. 사전조사는 고로면 사회단체 회원 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참여자 92%가 명칭 변경에 동의했다.
군위군은 이를 바탕으로 이달 중 주민설명회를 연 뒤 오는 30일까지 고로면 전 주민 찬반 의견조사를 실시해 명칭 변경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주민 의견조사에서 찬성으로 결정나면 관련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삼국유사면으로 바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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