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11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신자 달서구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저와 관련한 막말 논란이 장기화하고 있어서 진실 규명 차원에서 고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피고소인인 이 구의원은 지난 2월 "이 구청장이 주민들 앞에서 동료 구의원 발언을 겨냥해 저속한 표현을 썼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또 최근 열린 구의회 임시회에서 "신뢰할 만한 음성분석 전문기관에 음성 원본 파일을 맡겨 막말 논란을 매듭짓자"고 이 구청장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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