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재)포항문화재단은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를 발굴·지원하는 '2021년 교류사업 기획 지원'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 우수 문화예술 콘텐츠의 가치 확산 및 기초지자체의 국제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은 40년 넘게 자매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일본 후쿠야마 시와의 교류를 통해 지역의 대표 역사 자산이자 한국 유일의 일월신화인 연오랑·세오녀에 대한 문화교류를 준비 중이다. 이후 내년 국제 문화교류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대잠홀 공연장 상주단체인 김동은 무용단이 창작한 'Sun & Moon' 공연을 후쿠야마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차재근 대표이사는 "포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내년 국제 문화교류 사업까지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문화예술 교류 및 협약을 추진해 국제적 도시, 문화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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